저는 2007년의 마지막 날을 아름다운 영화와 음악을 들으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에서 주관한 송년영화제에서 상연한 원스(Once, 2006)와 그에 앞서 열린 대구 인디밴드 연합체 '인디053'의 멤버인 윈드 크라이 메리(Wind Cries Mary)가 들려준 원스 주제곡을 감상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인디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며 상당히 많은 관중수를 기록한 영화 '원스'를 꼭 한번 보고싶었는데, 2007년의 마지막 날 바라던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다, 인디밴드가 들려주는 'Falling Slowly'까지 들을 수 있어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인디053이 들려주는 'Falling Slowly'를 들으며 영화 '원스'의 감동을 다시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블로그 우측 상단에 있는 배경음악 플레이어를 정지하신 다음 아래 영상을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
Wind Cries Mary - 'Falling Slowly'
(영상이 많이 흔들리는군요. --;)
참고로, Wind Cries Mary는 Jimi hendrix의 곡 'The Wind Cries Mary'에서 따온 밴드명으로 잔잔한 Acoustic 기타 선율위에 도시의 아름다운 외로움을 이야기하는 인디밴드라고 합니다.
덧붙여, 원스 주제곡 'Falling Slowly'와 함께 들려준 Wind Cries Mary의 곡 '불면증'과 '회상'도 올려봅니다. 듣고 싶으시다면 아래 펼쳐보기를 클릭하세요.
Wind Cries Mary - 불면증
Wind Cries Mary - 회상
2008년 초에 새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는데, Wind Cries Mary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
글을 쓰다보니 벌써 자정이 넘어 2008년이 시작되었군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라며 따뜻한 우정과 사랑이 함께하는 2008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