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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역의 오존농도 실시간 모니터링···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은?

대구 뉴스/기타

2023. 4. 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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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여름철 주요 대기오염물질인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오존경보제’에 발맞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대구 전역의 오존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농도 오존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자 대기오염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오존으로부터 시민건강과 생활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대구지역 19개 도시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가 1개소라도 환경기준(시간평균 0.120ppm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 대구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다.

 

오존 경보단계별 발령기준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오존경보제 운영기간인 4월 15일(토)부터 6개월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해 19개 도시대기측정소의 실시간 오존측정 자료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루어지도록 측정장비 운영 및 측정데이터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오존은 대기 중 자동차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반복 노출되면 기관지염, 천식악화 등을 일으켜 호흡기질환자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3년간 대구지역 오존주의보 발생 횟수는 2020년 5회, 2021년 8회, 2022년 5회이었으며, 5년간의 발령현황을 보면 주로 4월 ~ 7월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고농도 오존발생 상황이 우려되는 4월부터는 환경부에서 매일 2회(05시, 11시) 제공하는 오존예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측정결과는 대구대기정보시스템(https://air.daegu.go.kr) 및 에어코리아(https://www.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대구대기정보시스템 문자서비스 신청을 통해 오존주의보나 미세먼지 주의보 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오존 예·경보제 오존 농도를 사전에 예보하고, 고농도 오존 발생 때에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 오염수준별 시민행동요령 및 조치사항을 이행토록 함으로써 시민 건강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함 (대기환경보전법:제7조의2예보,제8조경보)
질소산화물(NOx) 공기 중에 있는 질소산화물 중 가장 주요한 형태는 이산화질소이며, 이 둘을 합쳐서 NOx로 표현하기도 한다. 질소산화물은 연소 과정에서 공기 중의 질소가 고온에서 산화되면서 발생한다. 자동차의 엔진 등의 내부에서는 매우 높은 온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배기가스가 질소산화물로 방출된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비점이 낮아서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을 총칭으로써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라 하며, 산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매에서 화학 및 제약공장이나 플라스틱 건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기가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끓는점이 낮은 액체연료, 파라틴, 올레핀, 방향족화합물 등 생활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탄화수소류가 거의 해당됨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온이 오르고 햇빛이 강한 여름철이 되면 오존의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므로 대기오염상황실을 빈틈없이 운영해 고농도 오존발생 시 신속하게 시민들께 상황을 전파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여름철 고농도 오존발생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건강피해를 최소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