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해외봉사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사회 역량을 키우고자 대구지역 고등학교 1학년 우선배려학생 27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탐구 미래삶’봉사단이 지난 2월 5일(일)부터 11일(토)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우선배려학생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글로벌 기관을 탐방하는 ‘미래삶’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해외봉사활동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봉사활동’을 기획하여 지난해 11월부터 발대식과 그룹별 학생 멘토링 등 준비과정을 거쳐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비석치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한국전통놀이와 노리개 및 합죽선 만들기, 한복 체험 등 한국문화 교육 봉사, ▲밥퍼 봉사, 유치원생 돌봄 봉사, 마을환경개선 등 노력 봉사, ▲양국 또래 친구들이 한국전통놀이, K-pop 공연, 태권도 시범, 캄보디아 춤 공연 등을 함께 즐기는 한-캄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캄보디아 민속촌, 앙코르와트, 톤네샵 호수 방문, 크레르 쿠킹 클래스 참여를 통해 캄보디아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의사결정능력과 글로벌 소통ㆍ협업능력을 키우고,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실천적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참가 중인 김은서 학생은 캄보디아국립청소년센터에서 활동 후 “인사 단 두 마디만 할 수 있던 제가 몇 시간 만에 현지 사람들과 같은 언어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보람찼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캄보디아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눔과 실천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 미래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