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오는 9월 9일(토)부터 12월 16일(토)까지 15주간 청소년들의 꾸준한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꿈을 키우는 중학생 독서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중학생 1~3학년 30명(각 학년별 10명)을 대상으로 ▲‘함께읽기’ 도서 1권과 ▲‘개별읽기’ 도서 3권 등 총 4권의 도서를 읽는 활동으로 운영된다.
▲‘함께읽기’는 학년별로 정해진 한 권의 책을 읽은 후 매주 각자 온라인 밴드에 인상 깊은 부분을 필사하고, 감상을 올리면 참가자들이 댓글로 생각을 나눈다. 함께 읽을 도서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중학교 1학년은 ‘구덩이(루이스 새커 저)’를, 중학교 2학년은 ‘황금열광(하은경 저)’을, 중학교 3학년은 ‘위대한 개츠비(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를 선정했고, 선정된 도서는 참가자에게 1권씩 무료로 배부한다.
▲‘개별읽기’는 학생이 추천하고 싶은 도서 3권을 직접 선정하며, 대구학생전자도서관 또는 학교도서관에서 읽고 참가한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5주간의 독서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밴드에 올린 감상평은 종강일에 출력해 청소년 전용 공간 ‘그린대로’에서 직접 책으로 만들어 함께한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는 북토크 시간을 가지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15주간 읽기 미션을 완료한 학생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 시상품도 지급한다.
독서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9월 3일(일)까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228)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행사 안내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231-2833)로 문의하면 된다.
장철수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등으로 독서할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중학생들이 책을 읽고 밴드를 통해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확장된 사고와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