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로 주변, 총 1.5km 규모로 형성돼 있는 대봉동 웨딩의류 집적지구에 최신식 공용장비와 셀프스튜디오를 갖춘 웨딩산업비즈니스센터가 오픈한다.
대봉동 웨딩의류 집적지구는 드레스, 한복, 턱시도, 예복 등을 제작해 판매 또는 대여하는 57개의 웨딩업체가 웨딩거리를 중심으로 분포되거 있다. 또한 플라워, 주얼리, 뷰티 업체 등 웨딩 관련 서비스 및 도소매 업체 약 200개가 밀집돼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웨딩산업비즈니스센터에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자동사절재봉기 등을 구비한 공용장비실과 고성능 카메라 및 영상장비로 제품을 촬영할 수 있는 셀프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소공인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 실습 중심의 교육실, 정보공유와 소통의 공간인 컨퍼런스룸, 소공인들의 제품을 전시하는 홍보관 등도 함께 갖췄다. 특히, 센터에서는 업체의 유형(성장형, 자립형, 성숙형)과 단계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 온라인 마케팅·장비활용 교육, 기념일 토퍼및 고객 대상 웨딩 피규어 만들기 등 다양한 소공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향후에도 웨딩산업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대구웨딩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으로 우선 내년에는 시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대규모 웨딩박람회인 대구웨딩페스티벌 개최로 웨딩산업의 신규시장 확대 및 마케팅 활로 개척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소공인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적지 고유의 특징을 잘 살린 정책을 개발하고 맞춤형 신규 인력을 지속 육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