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경기도극단의 입체낭독공연 ‘창작희곡의 발견’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강원도립극단 음악극 ‘가객 박인환’, 부산시립극단 음악극 ‘나혜석’, 순천시립극단 ‘뻘’ 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인천시립극단 ‘화염’, 대구시립극단 ‘여기가 집이다’, 전주시립극단 ‘어둠상자’, 경주시립극단 ‘그림자의 시간’ 등 8개 지역의 극단이 릴레이 공연 형태로 펼쳐진다.
공연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 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고 입장료는 전 좌석 5000원이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054-779-6094)으로 하면 된다.
한편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국공립극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연극 공연을 제공하고 국공립극단 간 교류를 통해 지역 연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진행돼 왔다.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예술 감독은 “15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며 “전국 유일의 국공립극단이 함께 참여하는 연극 예술제로 지역 국공립극단의 품격 높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