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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아라" 금송아지 훔친 절도범 잡은 교육청공무원

대구 뉴스/기타

2023. 2.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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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전상환-도규빈 주무관,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시설과 전상환, 도규빈 주무관 등 2명이 금품 절도사건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21일(화) 수성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2월 16일(목) 낮 12시50분 경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전상환, 도규빈 주무관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 후 대구은행(본점)네거리 인근에서 시교육청으로 복귀 중 “도둑이야! 도둑 잡아라.”라는 외침을 듣고 뒤돌아보니 한 남성이 소리치며 절도범을 쫓아가고 있었다.

 

이에 전상환, 도규빈 주무관은 절도사건으로 생각하고 약 50m가량 절도범을 추격하여 포위하였고, 뒤쫓아 오던 피해자와 함께 붙잡은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범인을 인계했다.

 

절도범은 당근마켓으로 금을 사는 척하며 현장에서 만나 “매물 사진을 좀 찍고 싶다.”며 주인에게서 300만 원 상당의 금송아지를 건네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과 도규빈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투철한 시민의식과 봉사정신을 실천한 우리교육청 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이런 용기 있는 행동들이 모여 안전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라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대구시교육청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