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은 4월 20일(목) 교원 및 교육전문직의 기본 소양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1,10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도서’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지난 2019년부터 대구교육연수원의 특색 사업으로 운영 중인 ‘유튜브&도서’ 직무연수는 사전에 강사의 도서를 탐독해 과제를 제출한 후 강사의 실시간 강의를 듣고 궁금한 점과 질문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연수로, 저명한 강사들의 도서와 강의로 인해 2시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수는 ‘EBS 클래스e’에 출연하고, ‘샤갈 특별전’ 등 유명 전시회의 전시 해설가로 참여하며, ‘미술관 읽는 시간’을 비롯한 다양한 책을 집필해 미술계에서 전시 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 정우철을 강사로 초청해 예술교육을 주제로 한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형 연수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대구교육연수원의 중강당에서 유튜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연수생 1,000명과 현장에서 강사의 강의를 직접 듣고 싶어 하는 오프라인 연수생 100명이 함께 참여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연수로 진행되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는 정우철 강사가 ‘인상파와 르누아르, 빛을 쫓은 화가들’을 주제로 교과서에 수록된 인상파 시기 미술 작품의 특징을 비롯해 르누아르와 관련된 삶과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교원 및 교육전문직들이 미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이를 미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프라인 연수에 참여한 대구용천초 이은진 교사는 “평소 ‘유튜브&도서’ 연수는 매번 신청해서 참여하곤 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연수를 듣고 싶어 이번에는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유익한 연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안영자 대구교육연수원 원장은 “앞으로도 예술교육, 변화대응, 인성교육, 인문소양 등 다양한 주제로 하이브리드 방식의 연수를 통해 교원 및 교육전문직이 미래 사회 인재를 기르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