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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본 '라이언킹' 이승엽

대구 구석구석/스포츠

2011. 12. 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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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한가운에 젊은이들의 거리 동성로 한켠에는 뉴스에 보도가 되며 화제가 된 헌혈의 집이 있습니다. 이 곳이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얼마전 4만번째 헌혈 주인공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헌혈의 집 한 곳에서 헌혈자수가 4만명을 넘은 경우는 전국 헌혈의 집 117곳 가운데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이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헌혈량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동성로 헌혈의 집은 문을 연 이 후 계속 헌혈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헌혈 1번지' 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29일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 코칭스텝 포함 60여명의 선수들이 헌혈의 집을 방문했기때문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성금 전달을 시작으로 무료급식 행사 등 '2011 연말 사랑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2011년 마지막 사랑나눔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진 것입니다.

(헌혈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와 김인 사장)

류중일 감독 및 장원삼, 배영수, 정현욱, 강명구, 차우찬, 김상수, 배영섭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헌혈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8년 만에 삼성으로 복귀한 '라이언킹' 이승엽 선수 또한 김인 사장과 함께 헌혈을 한 후 적십자 이기남 대구 경북 혈액원장에게 헌혈증서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헌혈행사를 마친 선수단은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기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동성로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헌혈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기도 했는데, 뜻밖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을 보게 된 시민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도 받기도 했습니다.


2012년초 검찰청 강력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장학금 전달을 끝으로 사랑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마무리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월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중순 스프링캠프지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