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는 지난해 12월 말 동원초 씨름부 학생들의 훈련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씨름부 훈련장 증축 사업이 완료되었다고 1월 4일(수) 밝혔다.
동원초 씨름부 훈련장은 2022년 제36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메달의 성과를 거두는 등 창단 이래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온 동원초 씨름부를 있게 한 공간이었지만, 1985년 준공되어 30년 이상 지난 낡은 건물로, 낮은 조도의 조명과 노후된 냉난방 시설, 좁은 모래판 등 선수들의 발육과 성장한 기량을 따라가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의 천하장사를 육성하고자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씨름부 훈련장 증축공사를 진행했다.
낡은 훈련장을 철거하고 기존 강당동을 수평 증축하여 새롭게 탄생한 씨름부 훈련장은 지상 2층의 연면적 462㎡ 규모로, 1층엔 씨름부의 주된 훈련장인 모래판과 세면세족실을 설치했고, 2층에는 선수들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력단련장을 조성했다.
정병우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새 훈련장에서 선수들 자신의 역량과 실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