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동촌 해맞이 공원의 유채꽃 물결

본문

봄꽃 명소하면 아무래도 유명한 곳도 많고,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어 대부분 벚꽃길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또 하나 빠트리면 안될 봄꽃이 있습니다. 바로 유채꽃이죠.

봄을 만끽하러 떠나는 4월 축제 소식을 통해서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낙동강을 따라 이어진 경상남도 창녕에서도 이번 주말 낙동강 유채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심에서도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노란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동촌 해맞이 공원이 그곳입니다.

(2010.06)

작년에도 영상으로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그땐 유채꽃이 만발한 때를 놓친 후라 아쉬움이 컸었죠. 올해에도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날 일이 있어 잠시 들렸습니다. 듬성듬성 풀이 나있긴 하지만 아직은 황토빛이 대부분인 언덕을 오르니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졍 있더군요.


바람에 출렁이는 노오란 유채꽃 물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꽃을 보니 아직은 좀 이른 듯 싶더군요.


오후 늦게 찾아간 탓도 있겠지만,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은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늦었는데, 올해는 좀 빨리 찾아갔던 셈이죠. :)


그래도, 활짝피진 않았지만 노오란 유채꽃 물결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이런 유채꽃 물결을 보기란 쉽지 않은데 말이죠.


그런데, 살펴보니 유채꽃밭의 규모가 작년에 비해 좀 줄어든 듯 느껴지더군요. 동구청에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위해 유채꽃밭을 조성한 걸로 알고 있는데, 예년보다 규모가 좀 줄어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다만, 해맞이공원 일대는 여러모로 많이 신경을 썼는지 산책하기 편하게 바뀌었더군요.


요몇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탓에 정확하진 않지만, 동촌 해맞이공원의 유채꽃은 아마 이번 주말 즈음이면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네요.

대구의 숨겨진 봄꽃 명소, 동촌 해맞이 공원! 멀리 가지 않더라도 노란 유채꽃 물결을 볼 수 있는 그곳으로 봄꽃 향기 맡으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