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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피부 추출해 콜라겐 만든다'

대구 뉴스/경제

2021. 12.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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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은 돼지 피부로부터 고순도 콜라겐을 생산하고 제조 후 품질관리까지 진행하는 전체 공정의 노하우를 기업에 기술이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실험동물센터 이경호 연구원, 대구시

케이메디허브는 돈피 유래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 생산 공정 최적화 노하우 기술을 기술료 약 2천만원에 바오밥헬스케어(주)에 이전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의료등급 고순도 아텔로콜라겐을 제조하는 특별한 기술과, 제조된 콜라겐의 품질관리가 가능한 기술문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돼지 피부에서 추출하고 부분정제한 아텔로콜라겐을 국내외 규제기관(KFDA, ICH)과 국내외협회(ASTM) 가이드라인 수준을 만족시키는 품질로 생산하는 공정 프로토콜 노하우 관련 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초안문서를 기업에 이전했다. 이로써 제조뿐 아니라 제조 후 품질까지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모두 전했다. 해당 기술은 케이메디허브 실험동물센터 이경호 연구원이 주도했다.

 

아텔로콜라겐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5.4조원 규모로, 피부나 혈관 같은 연조직 이식재 개발뿐 아니라 향후 힘줄·인대·연골 재생을 위한 의료용 필러, 조직배양,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바이오 소재 관련 미래 유망기술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기술지원 할 것"이라며 "생산공정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라면 케이메디허브와 상담해달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돼지 피부에서 유래한 콜라겐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중이며, 관련 노하우를 기업에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