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도시관리본부 민들레상담소(성매매피해상담소)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성매매 알선·광고 등의 불법정보를 차단하여 성매매로부터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를 집중감시 및 신고활동을 하는 시민감시단을 오는 3월 31일(금)까지 모집한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으로 개소한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 민들레상담소는 대구광역시 직영시설로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인권유린 상황에 조기개입 및 피해자 보호와 탈성매매 지원을 위해 현장상담, 법률·의료지원, 치료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를 비롯해 온라인상 새로운 유형의 성매매 확산으로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민들레상담소에서는 인터넷상의 다변화된 신변종 성매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감시단을 2022년 시범 운영하고 2023년도 감시단원을 새롭게 모집한다.
※ 2022년 감시단 활동실적: 감시단원 19명, 활동기간 5~10월, 성매매 업소 및 알선사이트 모니터링 1,403건 → 신고 1,396건(99.5%), 차단 1,165건(83.5%)
2023년에는 인터넷상의 성매매 게시물 등의 정화에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감시단원을 지난해 19명에서 30명으로 확대 선발할 계획이다.
감시단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대구 소재 대학생, 직장인 등 성매매 방지 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감시단원의 주요 활동은 인터넷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사이트 등 불법 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고하는 역할과 함께 청소년단체 등과 협업하여 OFF-LINE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디지털시민감시단원으로서 활동 특전은 ▷ 대구시장 위촉장 수여 ▷봉사활동시간인정 ▷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우수활동가) 수여 ▷ 소진방지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민들레상담소(☎053-430-6020) 홈페이지(https://www.mindlle.net)에서 지원신청서 등 서식을 다운로드해서 3월 31일(금)까지 이메일(mindlle6020@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지난해 민들레상담소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대상 중 37.8%가 청소년들로서, 인터넷 노출이 많은 10대들이 성매매 유혹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인 시민감시단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