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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 조금 실망스런 컴백!

엔터로그

2011. 11.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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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이며 데뷔한 걸그룹 라니아(Rania)가 새앨범 'Time To Rock Da Show'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용감한 형제'와 손을 잡고 대중성을 고려한 듯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지만 용감한 형제의 프로듀스로 인기를 얻은 걸그룹 '씨스타'의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합니다.


올 4월, 라니아는 지금은 소녀시대의 The Boys를 프로듀스한 것으로 알려진 '테디 라일리'와 먼저 작업하며 데뷔곡 'Dr Feel Good'을 선보였습니다. 당시로서는 너무나 충격적인 퍼포먼스와 의상으로 인해 Kpop팬들에게는 '무서운 언니들'이란 느낌을 강하게 인식시켰습니다.

하지만, 라니아의 강렬한 컨셉은 Kpop팬들에게는 강인한 인상을 남겼지만 상업적으로는 실패하고 맙니다. (예상외로 해외팬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그 때문이었는지 이번에는 용감한 형제와 손잡고 컨셉을 조금 수정해 돌아왔지만, 데뷔때의 강렬함이 너무 컸던 탓에 오히려 실망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라니아의 새앨범을 기다렸던 팬들은 다시한번 'Dr Feel Good'으로 보여주었던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기대했건만 이도저도아닌 어정쩡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음원 순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지금 상황으로는 예전의 강렬한 색깔을 잃어버린채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지 못한 실망스런 컴백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