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양과 색, 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젤리는 코로나19 이후 성장이 주춤했으나 2021년 이후 되살아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2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젤리 시장(국내판매액 기준)은 2022년 약 2,580억으로 전년대비 약 22% 신장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기존 젤리셔스 젤리와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와 식감의 젤리셔스 ‘러버러버’를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개발에 앞서 남녀 연령별 젤리 구입, 취식빈도에 대한 소비자 자체 조사를 통해 아이와 10대들의 간식으로 여겨지던 젤리가 20~30대 여성이 자주 소비한다는 점을 개발 요소에 적극 반영했다.
이번에 선보인 젤리셔스 ‘러버러버’는 백도와 골드키위 맛으로 2종이다. 2030 여성의 취향을 반영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단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 감성을 자극했고, 제품 모양도 예쁘고 귀여운 보석모양 하트로 만들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또 ‘러버러버’는 쫄깃한 젤리와 에어레이션 공법을 사용한 폭신한 젤리의 조화로 말랑하면서도 쫀득한 두 가지 식감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재미있다.
젤리 속에는 진한 과일맛 시럽도 들어가 있어 상큼함을 더했다. 풍부한 시럽의 양(전체 중량의 약 15%)으로 젤리의 촉촉한 느낌을 배가해준다. 백도 맛은 핑크색 젤리 안에 달달한 백도시럽이, 골드키위 맛은 노란색 젤리 안에 새콤한 골드키위 시럽이 들어 있다.
롯데웰푸드는 젤리셔스 브랜드로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 제품의 모양을 적용한 ‘죠스바 젤리’, ‘수박바 젤리’, ‘청포도 젤리’를 비롯해, 상큼한 과즙을 사용한 ‘구미 당기는 구미’와 특유의 신맛을 강조한 사우어 젤리인 ‘핵짱셔요’ 등 제품을 선보이며 어린이와 10대는 물론 중장년 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030 여성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차별화된 식감과 달콤한 과일맛 시럽이 들어간 새로운 형태의 젤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의 러버러버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2018년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Jellycious)’를 론칭하며 ‘맛있는 젤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겠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내세웠다. 이후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몽쉘, 꼬깔콘 모양의 이색 젤리로 MZ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