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고,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저자 천종호 판사 초청 강연

매천고, 천종호 판사와 ‘저자와의 만남’

매천고등학교는 2023년 5월 22일(월) 오후 7시 시청각실에서 1~3학년 신청자 93명을 대상으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저자 천종호 판사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법정에서 소년범들을 매섭게 훈계하여 일명 ‘호통 판사’로 불리는 천종호 판사는 저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에 소년법원에서 만난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청소년들과의 일화를 담아 소년범죄와 공동체 사회에 대한 깊은 고찰을 선사한다.

 

천종호 판사는 이날 강연에서 소년법과 형법에 대하여 설명한 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덧붙여 설명하며, 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행동 하나가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매천고 학생들은 미리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를 읽고 사전질문지를 작성하여, 강연 이후 저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또래 소년범들이 처한 환경과 우리 사회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독서 이후 저자와의 소통을 통해 책의 내용을 보다 깊이 탐구하는 새로운 독서 문화 경험이 되었다.

 

매천고 김윤경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타인을 존중하고, 우리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