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새우깡부터 최근 파리바게뜨 빵에서 발견된 고무 물질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먹을거리 사고가 터져 나오고 있어, 도대체 무얼 믿고 먹을 수 있을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매번 재료를 직접 사다가 손수 만들어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쩔 수 없이 가공식품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보니 계속되는 먹거리 사고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면 접할수록 불안감은 더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빙과류등의 먹거리 사고가 더 많아지지는 않을까 염려스럽기까지 한 상황이니 말이죠.
그럼,
먹을거리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식품업계가 스스로 나서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것이겠지만, 사고가 나면 그때만 난리법석일 뿐 본질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보니 소비자가 보기에는 미심쩍기만 할 뿐입니다. 다음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의 관계기관이 보다 적극적인 단속과 관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언제나 인력부족을 탓하며 사후약방문식의 대책만을 내놓을 뿐이니, 결국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나설 수 밖에 없지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외관상 이상이 없는지 자세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역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데 있어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대로 그냥 자신에게만은 먹을거리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며 가만히 있어야만 할까요?
대답은 '네, 그렇습니다.'
너무 허무한 답변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나 이외의 다른이에게는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야말로 항상 피해자일 수 밖에 없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가장 적극적인 먹거리 사고 예방 대책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적극적인
신고인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가공식품을 먹다가 이물질이 나온 적이 있었지만, 단지 재수없다고만 생각했을 뿐 신고를 하겠다거나 다른 이들에게 알려야하겠다는 생각에 미치지는 못했었죠.
하지만, 지금처럼 먹을거리 사고가 계속되는 상황을 접하고보니 소비자 입장에서 먹을거리 사고를 예방하기위한 가장 적극적인 대책은 바로 적극적인 신고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국에서도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먹거리 사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빠르고 쉽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정청 경우, 홈페이지에 식품안전 소비자신고센터를 마련해두고 있는 것은 물론, 국번없이 '
1399'를 누르면 해당 지역의 식약청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
http://www.kfda.go.kr)
그리고, 신고자에게는 신고내용에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의 보상금이 지급되고, 신고자에 대한 비밀은 어떠한 경우에도 보장된다고 합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
http://daegu.kfda.go.kr/)
먹을거리 사고 발생시, 적극적인 신고로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가 정착되도록 소비자들이 나서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