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겨울 바람이 부는 12월의 첫번째 주말,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몰래산타학교가 열렸습니다. 몰래산타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찾아 사랑을 나누는 이들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09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의 소개글로 대신합니다.
사랑의 몰래산타란?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떠나 연말연시를 보내는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가족들간에 따뜻한 정을 나눌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런 날에도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편부모 가정이거나, 장애인 가정, 조부모 가정 등 가족 간의 시간을 많이 나누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몰래몰래 산타 대작전을 통해 선물도 주고, 함께 노래하고 즐거워하며 잠시나마 정을 느끼고 꿈을 잃지 않도록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경제위기로 어느해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행사에 참가한 몰래산타들에게는 각박한 사회속에서 나눔을 실천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과 동시에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조금의 마음과 조금의 시간 그리고 조금의 물질이 모아진다면 우리의 이웃에게는 물론이고 우리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연말연시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2009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은 300여명의 몰래산타들이 200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구시 동구 일대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찾아 따뜻함을 나눌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몰래산타 모집은 끝이 났지만, 후원산타 모집은 계속된다고 하니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전해주고자 하시는 분들은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