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나무 심기 좋은 봄철을 맞이하여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어 푸른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대구수목원과 8개 구·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2023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구 수목원에서 재배 생산한 묘목을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1996년부터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누어주면서부터 시작됐으며,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2020∼2022) 동안에는 행사가 개최되지 않았다.
기관별 행사 일정은 대구수목원의 경우 3.17.(금)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수목원 제1주차장(운동장)에서 라일락, 로즈마리, 무화과 등 9종의 묘목 2,050 그루를 1인당 3그루씩 나눠주며, 각 구·군에서는 3월 중 지정된 장소에서 석류, 라일락, 아로니아, 무화과 등 11종 33,720그루(구·군 당 4,215그루)의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실내에서 키울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돈나무·산호수,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된 블랙커런트·아로니아도 준비해 건강도 챙기고 미세먼지 없는 가정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담았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2023년 새봄을 맞이해 길었던 코로나를 이겨내고 지친 마음과 몸을 나무를 심으면서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