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폰 문자 서비스인 ‘채팅+(채팅플러스)’의 PC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이제 스마트폰에서 쓰던 채팅+의 그룹 대화, 대용량 파일 전송, 메시지 읽음 확인 등 모든 기능을 PC에서 그대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Windows PC는 물론, Mac OS용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채팅+ PC버전 주요 기능부터 설치 방법까지 살펴봤다.
‘채팅+(채팅플러스)’는 SKT가 참여해 만든 국제 표준 규격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를 따르는 문자 서비스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 고객이라면 이미 기본 문자메시지 앱으로 사용하고 있다.
RCS는 기존의 문자 서비스(SMS)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메시지 규격이다. 예를 들어 SMS에서는 어려운 그룹 채팅, 읽음 확인/보내기 취소, 대용량 파일 전송(최대 300MB까지 첨부 가능), 선물·송금하기 등이 가능하고, 5MB 이하의 이미지나 파일 전송은 데이터가 무료다.
이 채팅+(채팅플러스)의 PC버전을 SKT가 공식 출시했다. 채팅+ PC버전은 현재 SKT 가입 고객(알뜰폰 제외)만 가능하며, 단말은 삼성 One UI 6 이상 모델, PC는 윈도우 PC는 물론, Mac OS를 사용하는 고객도 갤럭시 단말과 호환하여 사용 가능하다.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의 가장 큰 장점은 작은 스마트폰 화면 대신 PC 앞 큰 화면으로 채팅+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키보드로 긴 내용도 편하게 작성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하던 대화 내용과 연락처*를 PC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연락처 동기화를 위해서는 채팅+ PC 플러그인 설치 필요(단, 연락처 사진은 동기화되지 않음)
스마트폰이 없거나, 꺼져 있을 때도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이 있다면 문제없다. 채팅+ PC버전은 휴대폰이 꺼져 있어도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 PC 발송에 대한 추가 비용도 없다. 모바일에서 발신한 것과 동일한 과금 정책을 적용한다. 현재 SKT의 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되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쓰고 있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PC에서도 채팅+(채팅플러스)의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룹 대화, 읽음 확인/보내기 취소, 300Mbyte까지의 대용량 파일 전송과 7가지 감정표현 등 채팅+의 모든 기능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채팅+ PC버전의 최초 설정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쓰고 있던 삼성 기본 메시지 앱에서 QR 인증으로 가능하다.
설치 완료 후, PC버전 실행 시 서버로부터 동기화가 이뤄져 스마트폰에서 하던 대화를 PC에서 그대로 이어서 사용 가능하고, 연락처도 동기화할 수 있다.
Q. 채팅+ PC버전의 과금 방식은 어떻게 되는가? A. 채팅+ 모바일과 동일하다. PC버전에 대한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모바일에서 발신한 것과 동일한 과금 정책이 적용된다. 현재 SK텔레콤의 문자 메시지가 기본 제공되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 가능하며, 발신 데이터를 동기화하기 위한 데이터 차감 외에 별도의 요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Q. 발송할 수 있는 메시지 건수 제한이 있나? A. 현재 스팸 메시지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통신부 가이드라인에 의해 개인이 1일 500건 초과한 메시지 발신은 제한되어 있다. 또한 그룹 대화의 경우 메시지의 수신자 인원수에 따라 메시지 건수가 계산된다. (예. 본인 포함 5명 참여 중인 대화방에서 메시지 1건 발신 시 4건으로 계산) Q. 다른 단말기 지원 계획은? A. 갤럭시 S23 시리즈를 시작으로 S22·S21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3·4·5, Z폴드3·4·5 등 주요 모델로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갤럭시 단말의 최신 OS인 ‘One UI 6’ 업데이트 시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업데이트 일정은 삼성멤버스앱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Q. 스마트폰이 꺼져 있어도 괜찮은가? 스마트폰을 교체하면 어떻게 되나? A. 스마트폰이 꺼져 있어도 PC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교체할 경우 새 폰에서 인증을 받으면 된다. Q. 문자 수·발신 기록은 백업이 가능한가? PC를 교체하면 복구가 가능한가? A. 현재 기능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Cloud 방식의 백업과 복원 기능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30일간 메시지는 동기화 가능하다. |
SKT는 이번 출시 이후, 추후 AI기반의 메시징 편의 기능과 강력한 스팸 필터링 기능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