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 Ⅱ ‘삼태사와 병산전투’가 5월 3일부터 7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무대를 연다.
뮤지컬 삼태사는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내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고려 개국에 공헌하고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2023 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화려해진 안무는 물론, 실력파 뮤지컬 전문 배우들과 안동시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Made In Andong’이란 흔적이 선명한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삼태사는 2021년 제18회 고마나루연극제(충남 공주)에서 금상(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하면서 그 진가를 알리기도 했다.
또 2021년에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이래 국내 최초로 도청 본관(안민관) 건물을 배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였다. 당시 한옥 형태의 본관 전면에는 성곽과 전쟁터가 3D 비디오 매핑 기법으로 재현되는 등 화려한 무대와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관객의 탄성을 끌어낸 바 있다.
이에 앞서 2019년 공연에는 가수 영탁이 왕건 역으로, 2020~2022년까지는 문경 출신의 트로트 가수 선경이 왕건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참여한 연예인 고인범(배우)과 뮤지컬계에 소문난 실력파 배우들인 이종문, 김준현, 김가희 등이 가세해, 터줏대감 격으로 연기력이 더해진 배우 조유신, 심정완, 박형규, 김형균 등과 호흡하면서 원숙미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안동시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대거 발탁해 지역 스토리 공연의 의미를 더하고 박진감 넘치는 음악적 완성도와 안무,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가 더해져 역대 가장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안동시 ‘지역화폐 연계 페이백(pay-back) 제도’에 따라, 관람객이 지불하는 소정의 입장료를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지역 상품권으로 전액 돌려줄 방침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1899-76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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