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중학교는 2023년 5월 25일(목) 미국 미네소타주 ‘세종 아카데미’ 학생 및 교사 대표단 18명(학생 14명, 교사 4명)이 학교를 방문해 국제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암중을 방문한 학생들은 대부분 미국 거주 난민 자녀로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세종 아카데미’에 입학해 한국어를 배워 왔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운암중 2학년 학생 20여명과 펜팔을 주고받으며 서로 우정과 문화를 공유해왔으며, 이 인연은 세종아카데미 학생들의 한국 방문 기회를 맞아 운암중과의 대면 교류 행사로 이어졌다.
* 세종아카데미 :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미국 최초의 한국어 몰입 교육 기관
방문 당일, 학교로 도착한 대표단은 운암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의 환대를 받으며 한식으로 이루어진 학교 급식을 체험했다. 이어진 공식 환영행사에서는 한국을 찾은 외국 친구들을 위해 △K-POP 공연 △한국 전통무용 공연 △가야금 연주 등의 무대를 선보이자, 세종 아카데미 학생들도 K-POP 댄스 공연으로 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6교시에는 운암중 학생들과 함께 체육 수업을 하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7교시에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수업을 통해 서로가 만든 에코백을 교환하며 우정을 나누었다. 일정을 마친 후, 운암중 학생들은 세종아카데미 학생들에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아쉬움 속에 송별하였다.
운암중 고호진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지닌 학생들과 교류를 지속해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인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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