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7일(화) 오전 11시 달성2차산업단지에서 ‘미래첨단소재(주)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과 미래나노텍(주) 김철영 회장, 미래첨단소재(주) 윤승환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시장에서 국내·외 양극재 기업들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래첨단소재㈜가 약 330억 원을 투자해 달성2차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소재) 내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하면서 글로벌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미래첨단소재㈜의 주요 생산품목인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원료로 배터리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준공되는 미래첨단소재㈜ 제2공장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6월에 준공 승인 받았으며, 부지 5,032㎡(1,522평), 연면적 3,811㎡(1,154평)에 4개 동으로 지어져 수산화리튬 및 무수리튬 제조시설을 구축해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연간 4만 톤의 생산규모 확보는 물론 매출에 있어서도 지난해 매출 531억 원의 약 6배에 달하는 3,000억 원의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첨단소재(주)의 모회사인 미래나노텍(주) 김철영 회장은 “미래첨단소재 제2공장의 준공은 그룹의 핵심 신규사업인 이차전지 사업 확장에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미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글로벌 역량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도움을 주신 대구광역시에 깊은 감사와 함께 향후 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미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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