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구상할 유능한 공직자 양성을 위해 ‘공무원 혁신역량 교육’을 올해 처음 기획했다. 지난 3월 ‘도심항공교통(UAM)’에 관한 첫 특강에 이어 4월은 ‘반도체’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이번 강연은 미래학자 정지훈 DGIST 겸직교수를 초빙해 ‘인공지능(AI) 시대의 개막, 반도체 산업의 판도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4월 26일(수) 오후 4시 30분에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대구광역시는 5대 신산업*의 하나로 반도체를 선정하고, 반도체 전문연구기관인 센소리움연구소 설립에 이어 기업 공유형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를 담당할 D-팹(D-fab) 건립을 통한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 대구 5대 신산업 :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AI 인공지능, Big data 빅데이터, Blockchain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
이번 교육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변화의 흐름을 읽고 자율주행차, 로봇, 의료 등 미래산업 분야에 필요한 필수재로 꼽히는 센서 반도체산업 구축에 매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고자 마련됐다.
수요대식회*로 명명한 공무원 혁신역량 교육은 매달 수요일 다양한 주제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3월 이관중 서울대교수를 초빙하여 열린 특강은 25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지식을 키웠다.
* 수요일 대구 공무원이 지식을 키우는 모임
앞으로 5월에는 5월 19일 개막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홍보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뮤지컬과 연계한 체험형 예술 강연을, 6월은 대구의 로봇 산업, 9월은 ABB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10월은 역사 속 인물을 통한 적극행정 혁신사례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 구축과 관련한 깊이 있는 인식, 지역 현안과 관련된 반도체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접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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