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TV조선 ‘미스트롯3’ 결승전에 전격 출연한다.
‘미스트롯3’ 제작진은 29일 “이미자 선생님은 한국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면서 “선생님께 앞으로 트로트계를 이끌어나갈 ‘미스트롯3’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구하고 싶었다. 이미자 선생님의 결승전 출연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역사적인 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뒤 ‘동백 아가씨’, ‘흑산도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아씨’ 등 히트곡이 담긴 음반만 500여장, 2000곡 이상을 발표한 명실상부한 국민 가수다.
최다 앨범, 최장 활동 기간으로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데뷔 65주년 살아있는 전설이다. 대중음악인 최초로 대중문화예술상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까지 수훈한 한국 가요계의 상징 같은 인물이다.
TV조선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송가인, 임영웅, 양지은, 안성훈 등 기라성 같은 스타를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가요계 새 역사를 써왔다. 오디션 끝판왕인 ‘미스트롯3’ 결승전 무대에 레전드 중에 레전드인 이미자가 선다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의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전설’ 이미자의 5문 5답 인터뷰가 전격 공개돼 기대를 더한다.
Q1. 대중음악계 전설로서 평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많이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히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는 한국 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미스트롯3’도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시청을 했다. 무대에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하는 후배들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고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싶었다.
Q2. ‘미스&미스터트롯’ 마스터들은 트로트 원석을 발굴해 스타로 키워내면서 트로트의 확장성을 넓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미스트롯3’에서 마스터를 맡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줄 말씀이 있다면?
사실 이번에 출연을 결정한데 있어서 마스터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트로트가 온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애써주고 후배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힘쓰고 있는 마스터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Q3. ‘미스트롯3’를 애청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하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다. 노래를 하면서 퍼포먼스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그렇게 잘하는지 놀라웠다. 제가 요즘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보는 내내 흐뭇했다.
Q4. ‘미스트롯3’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트로트는 성량, 음정, 발성 등 모든 것이 완벽해야 가능한 장르라서 타 장르의 실력 있는 가수들도 부르기 어려워 한다. 그렇기 때문에 트로트 가수는 어떤 장르든 다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Q5.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트로트와 트로트 가수들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노래에 진심으로 임하는 후배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미스트롯3’ 무대에서 찾아뵙겠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