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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주, 뮤지컬 '웃는 남자' 완벽 성료···머리부터 발끝까지 앤여왕 완벽 소화!

엔터로그

2025. 3.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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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주가 흥행 뮤지컬 ‘웃는 남자’를 성황리에 성료하며 명품 연기자의 명성을 입증해냈다.

 

김영주는 지난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웃는 남자’ 마지막 공연에서 앤여왕 역으로 무대에 올라 캐릭터를 끝까지 흔들림 없이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주 뮤지컬 ‘웃는 남자’ 이미지, EMK 뮤지컬컴퍼니
김영주 뮤지컬 ‘웃는 남자’ 이미지, EMK 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 남자’는 창작 뮤지컬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수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인물 그윈플렌을 조명했다.

 

김영주는 극 중에서 대영 제국의 통치자이자 이기심이 가득한 앤여왕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타고난 표현력을 두루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김영주는 앤여왕의 독특한 걸음걸이부터 매서운 표정과 압도적인 분위기까지 장면마다 디테일을 살리는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관객들을 휘어잡는 시원한 가창력에 정확한 딕션 그리고 유연한 연기력까지 더해 남다른 내공의 명품 배우임을 드러냈다.

 

김영주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노력과 베테랑 배우로서 연마해온 연기 노하우 덕분에 가능했다. 지난 2022년 앤여왕 역을 맡은 김영주는 2025년 시즌으로 다시 돌아와 한층 더 정교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브랜드 네임을 증명했다.

 

지난 1996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한 김영주는 뮤지컬 ‘렌트’, ‘벽을 뚫는 남자’, ‘햄릿’, ‘몬테크리스토’, ‘아가씨와 건달들’, ‘광화문 연가’, ‘브로드웨이 42번가’, ‘위키드’, ‘마리 앙투아네트’, ‘빌리 엘리어트’, ‘시카고’ 그리고 ‘웃는 남자’까지 초대형 인기 뮤지컬에 연달아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이력들을 쌓아가고 있어 차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김영주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디즈니+ 오리지널 ’로얄로더’, JTBC ‘비밀은 없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전천후 연기자로서도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