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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길 프로젝트 '나로부터, 나에게'···거리에서 펼쳐지는 라이브드로잉과 퍼포먼스

대구 뉴스/공연 소식

2023. 6. 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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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구.아트랩범어)는 2023 범어길 프로젝트 1부 <나로부터, 나에게>를 6월 13일(화)부터 8월 19일(토)까지 스페이스 1~4에 개최한다.

 

범어길 프로젝트는 대구아트웨이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예술 영역의 확장과 시도를 선보이며,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창의적인 활동의 발판이 되고 있다. 올해는 2회로 나누어 각각 여름과 겨울에 펼쳐진다.

 

강덕현 라이브페인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여름에 펼쳐지는 범어길 프로젝트 1부 ‘나로부터, 나에게’는 ‘자기감정’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위로와 힐링의 프로젝트이다. 누구나 셀 수 없이 많은 감정을 느끼지만 다양한 이유와 상황 속에서 가면 뒤에 숨어있거나 솔직하지 못했던 자기감정을 들여다보고, 깊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 퍼포먼스, 체험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강덕현, 권기철, 김희수, 노현지, 임지민, 서민기, 김민지, 전혜주 등 총 8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스페이스1~4까지 총 10칸의 전시장에서는 시각과 청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시각 작가 강덕현, 권기철, 김희수는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한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노현지는 마음을 탐험하기 위한 감정 그리드를 만들어 관람자가 느끼는 현재의 감정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 나선다. 그리고 임지민은 목탄 드로잉 작품과 그것을 토대로 만든 애니메이션 ‘슬픔은 파도처럼 밀려와’를 함께 전시한다. 생황 연주자 서민기는 나 자신을 기록하며 온전히 자신과 마주한 시간을 소리로 담아낸 음악을 전시장 내에 가득 채운다.

 

퍼포먼스는 프로젝트 시작일인 6월 13일(화)에 2회 선보인다. 첫 번째는 정오에 약 30분 동안 강덕현의 라이브드로잉이 스페이스4에서 진행되며, 오후 5시에 권기철, 서민기의 콜라보 퍼포먼스가 지하 거리에서 펼쳐진다. 방문하는 누구나 평범한 일상에서 살아있는 예술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체험교육은 6월 24일(토)부터 8월 1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유선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대구아트웨이 입주예술가 김민지(스튜디오16)의 ‘나에게 가는 인형극’은 연인, 가족, 친구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인형을 만들고 이야기를 구성해 직접 공연함으로써 감정 표현을 해보는 수업이다. 전혜주(스튜디오17)의 ‘나의 마음 표지판’은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세의 인체 실루엣에 현재의 감정을 담아내는 수업이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스페이스4와 지하 거리(출구 6, 7)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늘 내 감정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보며 ‘감정의 맛’을 느껴볼 수 있고, 자기감정을 보듬어 자유롭게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범어길 프로젝트

대구아트웨이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감정’을 마주하고 보살피는 시간을 가지며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자기 자신이 보내는 삶의 중요한 가치가 담긴 메시지를 찾기를 바란다.

 

2023 범어길 프로젝트 1부 ‘나로부터, 나에게’는 6월 13일(화)부터 8월 19일(토)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a.or.kr) 및 대구아트웨이 홈페이지(www.dgartway.kr), 대구아트웨이 SNS(인스타그램@dg_artway,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