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봄철! 환절기를 맞아 쉽게 피로를 느끼는 요즘,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을 위해 분주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1년 내내 24시간 붙어서 노력으로 장어를 키워내는 사람들과 동해안의 대표 보양식인 문어를 잡는 작업자. 무기력해진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쉴 틈 없이 일하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보양식 중에 단백질과 비타민이 제일 풍부한 장어! 5,000평 정도의 양식장에서 약 80만 마리의 장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건강한 장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24시간을 곁에서 지켜야 한다는데... 새벽 5시부터 장어의 먹이를 만들어야 하고, 2시간 간격으로 모든 수조의 산소량 측정해야 하는 건 물론. 야행성인 장어를 위해 양식장의 조명을 어둡게 만들어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장어를 위해 28℃를 유지하느라 작업자들은 겨울에도 찜통 더위를 감내하며 작업한다. 습도와 온도가 높은 양식장에서 일하다 보면 땀으로 범벅이 되기 때문에 옷을 하루에도 3벌씩 갈아입는 건 기본이다.
그렇게 1년간 열심히 관리하여 키운 장어의 출하 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장어를 15kg씩 포장한 뒤 소비자들에게 유통된다. 건강한 장어를 만나게 해주는 작업자들을 만나보자.
타우린이 가득! 바다의 영양제인 대왕문어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며칠 동안 기상이 좋지 않아 오랜만에 조업을 나가는 작업자. 조마조마한 마음과 함께 풍어의 기대를 안고 바다로 향한다. 새벽 4시,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출항하여 문어의 양망 시작! 기대와는 달리, 소문어들만 줄줄이 나와 선원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데...
대왕문어는 예민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2~3주 동안 투망을 해도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 틀을 올리는 작업자! 과연 이번에는 대왕문어를 만나볼 수 있을까? 귀한 대왕문어를 만나기 위해 통발을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거친 바다와 사투를 벌이는 그 치열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