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소수민족이 가장 많이 사는 윈난성! 봄의 도시, 춘청(春城)이라 불리는 쿤밍과 유채꽃 만발한 뤄핑으로 간다.
40년 지기 친구와의 만남과 ‘부처님 손’처럼 생긴 과일, 이름도 특별한 ‘다리를 건넌 국수’까지 놀라운 볼거리와 특별한 사연이 있는 곳!
세상에서 가장 넓은 꽃밭이 있다?! 달콤 향긋한 유채꿀과 유채 나물, 유채 기름을 맛보고 싶다면? 매일이 봄날인 이곳! 쿤밍과 뤄핑으로 날 보러 와요~
千歲梅花千尺潭, 春風先到彩雲南 “천 길 연못에 꽃이 피어나고 춘풍이 먼저 와서 윈난을 물들이네”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면 생각나는 도시, 윈난성 쿤밍과 뤄핑. 떠나자, 봄을 만끽하러!
기차 타고 떠나는 봄 여행!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계숙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38년 지기 친구, 캉옌.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외지에서 친구가 오면 친한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환영하는 것이 중국의 전통! 캉옌과 친구들을 만나 장족 향토 음식을 맛본다.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윈난성의 성도, 쿤밍(昆明). 1년 내내 기후가 온화해 ‘영원한 봄의 도시’로 불린다. 이른 아침 계숙이 향한 곳은 금마벽계방(金馬碧鷄坊). 쿤밍의 상징이자, 황금 말과 봉황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좋은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사람들의 염원이 가득하다.
온화한 날씨 덕에 신선한 과일들과 농산물이 넘쳐나는 쿤밍. 신세대들의 핫플레이스, 대관전신농무시장(大觀篆新農貿市場)에 간다. 중국뿐 아니라 인근 동남아의 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는데. ‘부처님의 손’이라는 이름의 특이한 과일부터 바삭 쫀득 쌀떡, 중국식 햄 훠투이(火腿)까지! 계숙의 눈과 입을 쉴 틈 없이 만든다.
역시 간식 배 따로, 밥 배 따로! ‘다리를 건넌 국수’라는 뜻의 윈난의 명물, 궈차오미셴(過橋米線)을 먹으러 간다. 커다란 그릇에 담긴 담백하고 진한 닭고기 육수에 쌀국수, 여러 가지 고명까지. 사발로 들이킨 윈난의 맛은?
밥도 먹었겠다, 봄바람을 맞으며 달려간 곳은 바로 유채꽃의 기지, 뤄핑(羅平)! 세상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밭인 유채평원(油菜平原)에 간다. 금빛 유채꽃들 사이사이 솟아 있는 카르스트 지형으로 놀라운 절경이 펼쳐지는데. 유채 수확부터 유채꿀, 유채 기름까지! 뤄핑 사람들의 삶 곳곳에 피어난 유채를 만나본다.
이웃 나라에서 불어온 따스한 봄바람!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윈난성 쿤밍과 뤄핑으로 날 보러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