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이달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총 9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난 23일에는 베트남 하남성에서 입국한 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영식이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농가주들도 참석해 근로자와의 첫 대면이 이뤄졌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및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과 함께 급여통장 개설과 마약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지난달 18일 1차로 입국한 174명이 3개월간 농작업에 종사하는 것과 달리 이번 입국한 근로자들은 5개월간 농가에 배치되어 농가의 일손을 돕게 된다. 25일에는 캄보디아에서 24명이 입국해 이들을 위한 환영식이 개최된다.
재 봉화군은 관내 결혼이민자를 통역으로 고용해 지난 4월 입국 근로자 고용농가들을 전수 방문 후 농가와 근로자 사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즉석 조치하는 등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달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봉화군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근로자 무단이탈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서로를 배려하고자 하는 농가와 근로자의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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