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행사에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 초청작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을 예고한 가운데, 보다 가까이에서 게스트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오는 5일(목)에는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오픈 토크를 시작으로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독전>(2018)의 후속작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독전 2>,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배우 주윤발이 참석하는 오픈 토크와 핸드 프린팅 행사까지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어, 6일(금)에는 영화 <콜>(2020) 이충현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전종서의 강렬한 액션이 기대되는 <발레리나>를 비롯해 <소공녀>(2018) 전고운 감독과 <윤희에게>(2019) 임대형 감독의 공동 연출작 ,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비질란테>, <운수 오진 날>, <거래> 등의 오픈 토크 행사가 마련돼 각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LGBTQ를 단순한 소재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장치로 활용한 동남아시아 영화들을 살펴보는 [동남아시아 영화속의 LGBTQ]부터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김창훈 감독의 <화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호스트를 맡은 배우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오픈 토크 또한 예정되어 있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수많은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야외무대인사 역시 풍성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NN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임선애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인 <세기말의 사랑>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배우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 그리고 지난 3월에 개봉해 짙은 공감을 자아낸 <소울메이트>의 주연배우 김다미, 전소니가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만난다.
<완득이>(2011) 이한 감독이 선사하는 로맨스 코미디 <달짝지근해: 7510>, <키리에의 노래>로 부산을 찾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일본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의 무대인사가 예고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가운데,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자 배우 이레와 진서연이 열연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무대인사 역시 마련된다.
이 밖에도 특별기획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의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하는 [인도네시아의 빛나는 스타들] 무대인사와 <기생충>(2019)의 공동 각본을 맡았던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인 <러닝메이트>, 황혼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소풍> 등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다양한 작품들의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는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이라면 모두가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프로그램으로 매년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렇듯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의 풍성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부터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