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은 신철욱 작, 백남영 연출의 비언어 연극 '
孔씨의 Hair Salon'을 2007년 11월 8일(목)부터 11월 17일(토)까지
열린극장 마카에서 공연합니다.
상세 내용공연장소: 열린극장 마카
공연기간: 2007년 11월 8일(목) ~ 11월 17일(토)
공연시간: 19:30
입장료: 12,000원
문의: 대구시립극단 053-606-6322
비언어 연극 '孔씨의 Hair Salon' 줄거리막이 열리면 무대는 孔씨 미용실의 리모델링으로 한창 분주하다.
첫 날, 주인인 孔씨와 그의 조수인 시영, 그리고 왈왈이(孔씨네 애완견)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리모델링하는 목수와 전기공의 등장으로 마무리가 되고 왈왈이의 기념사진촬영으로 둘째 날로 넘어간다.
둘째 날, 시영이 비디오를 열심히 보고 있다. 시영은 옆 건물의 책, 비디오방에서 일하는 아가씨 아멜리와 사랑하는 사이이다. 시영은 비디오를 보면서 자신과 아멜리를 비디오의 등장인물로 착각, 종종 환상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물론 주인인 孔씨에게는 이런 시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孔씨도 그렇고 그런 사이인 곰 다방 서 마담이 있기에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어쨌든 둘째 날은 여러 손님들의 등장으로 미용실의 바쁜 하루가 펼쳐진다. 이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영의 아멜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늦은 오후 孔씨, 하루를 마감 하려하는데 한 남자 손님이 들어온다. 孔씨 늦었지만 마지막 손님이라 생각하고 손님의 머리를 다듬기 시작한다. 손님의 머리를 다듬으면 다듬을수록 드러나는 그의 얼굴... 조철수다!
孔씨, 조철수의 등장으로 묻혀있던 기억들이 스물 스물 일어나 과거의 회상으로 빠져든다.
80년대, 20대 초반의 젊은 孔씨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일을 해보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조철수와는 어릴 적부터 가장 친한 친구 사이였다. 孔씨가 어려울 때 항상 옆에 있어주었던 조철수. 오늘 역시 동네 불량배들로부터 孔씨를 구해 주려하지만 동네 불량배들의 집요함에 둘 다 몰매를 맞게 된다. 孔씨와 조철수는 한때 조직에 몸을 담았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시달리게 되고 孔씨가 그들에게 진 빚으로 인하여 불량배들은 보석상을 털 것을 강요한다.
결국, 보석상을 털 것을 결심한 조철수와 孔씨는 일을 감행하고 되고 孔씨의 실수로 경보기가 작동하면서 경비원이 들어온다. 경비원과의 격투 중 孔씨가 경비원을 쏘게 되지만 항상 孔씨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조씨, 이번에도 孔씨의 모든 죄를 뒤집어 쓰려한다. 孔씨, 그들의 우정의 정표인 줄 시계를 조철수에게 주고 혼자서 보석상을 탈출 하지만, 조철수는 중형을 받고 孔씨가 리모델링을 막 끝낸 지금, 출옥을 하게 된다. 조철수의 등장으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孔씨와 출소 후 친구를 찾아 온 조철수가 오버랩 되면서 극은 중반을 넘게 된다.
한 편, 아멜리와 사랑하는 사이인 시영은 왈왈이의 도움으로 아멜리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되고 아멜리와 시영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15년 전 조철수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을 강구하던 孔씨는 결국은 다시 한 번 보석상을 털 결심을 하고 보석상으로 향한다. 다시 보석상, 孔씨 예전처럼 능숙한 솜씨로 보석상을 털고 있지만 보안업체 요원의 등장으로 孔씨는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孔씨를 구하기 위해 조철수가 달려오고 孔씨와 조철수는 보안업체 요원과 격투를 벌이며 극은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탈출을 시도하던 조철수와 孔씨, 그러나 조철수는 보안업체 요원의 격투 중 孔씨를 위해서 총을 맞게 되고 다시 한 번 친구를 위해 희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죽음 바로 직전 15년 전 孔씨에 게서 받았던 그들만의 우정의 정표인 줄 시계를 주고 숨을 거둔다. 孔씨 그제 서야 조철수가 바라던 것이 무엇인가를 알면서 흐느끼며 줄 시계를 열면 멜로디와 함께 孔씨와 조철수의 어린 시절이 한 장의 흑백 사진처럼 보이며 막이 내린다.
비언어 연극 '孔씨의 Hair Salon' 출연진이솔(孔씨외 다수), 김은환(조철수외 다수), 이재선(시영외 다수), 유성배(아멜리 외 다수)
열린극장 마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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