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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담빠담', '인수대비', '발효가족' JTBC의 화려한 드라마 라인업!

엔터로그

2011. 11.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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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70.3%를 기록했던 일일연속극 '아씨' 등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동양방송(TBC), 그런 TBC의 명성을 잇고자 오는 12월 1일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가 공중파를 위협할만한 드라마 라인업을 선보이며 '드라마 천국'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애틋한 감성멜로, '빠담빠담 -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먼저 소개할 드라마는 12월 5일 방영예정인 JTBC의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 -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로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아이리스'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출연진 또한 정우성, 한지민이 각각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시간을 뛰어넘어 되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양강철과 가슴 깊이 치유되지 못할 상처를 품고 있는 수의사 정지나 역을 맡아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인데다, 김범, 나문희, 장항성, 윤주상, 김형범 등 탄탄한 조연진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따스한 가족드라마, '발효가족'

두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KBS 미니시리즈 '부활'과 '마왕'에서 함께했던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4년만에 손을 잡은 '발효가족'으로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천지인'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나 고민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무엇이든 부딪히고 보는 행동파 열혈남아 '기호태'역에는 송일국이,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 '천지인'의 둘째딸로 아버지의 가출로 갑작스레 식당을 떠맡게 되면서 오로지 식당에만 매달렸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그로인해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이강산'역에는 박진희가 맡은데다 이대근, 강신일, 정애리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해 유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막강 라인업의 첫 주자! '인수대비'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JTBC의 막강 드라마 라인업 중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될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명성황후', '왕과 비'의 정하연 작가가 극본을 맡아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인수대비 역에는 출연하는 사극마다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채시라가, 수양대군의 부인 정희왕후 역에는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미숙이, 수양대군 역에는 김영호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고, 인수대비의 어린 시절은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 수양대군의 장남 도원군 역에는 백성현, 어린 폐비 윤씨 역에는 진지희가 맡아 극초반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세 작품 외에도 12월 5일 방송예정인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는 김혜자, 이보희, 서승현, 오지은 등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며, 김희애 주연의 '아내의 자격'과 데니안, 임정은, 김창숙, 연구진, 강성진, 안재모가 출연하는 120부작 '여자가 두 번 화장할 때'가 12월 중 방영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빠담빠담 -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발효가족', '인수대비' 등 화려한 드라마 라인업을 앞세운 JTBC가 '드라마 천국'을 재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