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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사묘 태사광장 조성···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태사길 플리마켓'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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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원도심 내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안동형 인사동 거리’를 조성했다. 최근, 원도심 태사묘 앞에 태사광장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오는 20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태사길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을 상징하는 대표적 고려 문화재인 태사묘(太師廟)는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웠던 세 사람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태사묘우를 비롯하여 보물각, 숭보당, 경모루 등 10동의 건물이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삼태사가 쓰던 유물 및 공민왕이 하사한 유물들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삼태사와 고창 백성들의 스토리를 비롯해, 현재의 안동 명칭, 안중할머니 이야기, 차전놀이 유래 등 수많은 역사 콘텐츠가 스민 곳이다.

 

태사묘 앞은 그동안 주변 건물에 둘러싸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알리거나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안동시는 원도심 중심인 태사묘 주변 정비사업을 시행해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에게는 개방감 있는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태사광장 조성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태사길 플리마켓
태사길 플리마켓

또한, 시는 태사광장 조성과 함께 이곳을 거점으로 태사길 일원을‘안동형 인사동 거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 2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태사길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특히, 태사광장에서 골동품·민속품의 전시‧판매‧경매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상시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집집마다 숨어있는 추억의 물품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판매하는“우리집 숨은 보물 경매전”과 버스킹 공연도 태사광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태사묘에서 웅부공원 구간까지 안동 농‧특산품 판매 플리마켓 운영, 근대기록 사진전시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태사광장 조성 및 주변정비사업을 통한 원도심 내 문화 관광 공간 확보로 태사묘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함과 동시에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