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새론초등학교는 6월 26일(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정책실무자 연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르완다 정책 실무단과 KDI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한국 학교 현장에서의 디지털 교육 활용 모습을 참관하고자 새론초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르완다 정부는 경제·사회 발전을 목표로 ‘Vision 2050’을 추진하는 한편, 농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과학기술·ICT 기반 교육의 확산을 통한 포용적 교육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르완다 KSP 정책실무단은 디지털 교육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정책 수립, 르완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방안 마련을 위해 6월 24일(월)부터 29일(토)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6월 26일(수) 오후 3시, 학생 대표와 학교 관계자들의 르완다 KSP 정책실무단 교문 맞이를 시작으로, 전교 회장단 학생들이 환영하는 의미의 꽃목걸이를 걸어 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이어서, 정책실무단은 3학년 4반 교실로 이동하여 학생용 책·걸상에 앉은 상태로 실제 교실 현장의 모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6학년 임지유 학생이 학생들이 바라본 학교의 자랑거리를 간략히 발표하고, 정보부장이 스마트TV를 활용하여 ▲학교 소개, ▲실제 수업에서의 에듀테크 활용 모습, ▲학생들이 ICT 활용 수업을 통해 만든 영상 등을 안내하였다.
이후 체육관, 과학실, 정보실, 도서실, 상담실, 돌봄실, 보건실 등을 둘러보며, 실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들을 참관하고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 및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설명도 진행되었다.
일정이 끝난 후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궁금한 점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고,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을 정책실무단에게 전달하며 작별 인사를 주고받았다.
르완다 기초교육위원회 Diane Sengati 교육 ICT국장은 “새론초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ICT 기반 수업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결과물들을 보고 여러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르완다 디지털 교육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에 필요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미영 교장은 “한국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교육을 공유함으로써 르완다 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