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 야시장과 칠성 야시장이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휴장 후 3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3월 31일 재개장 이후 127만 명이 다녀간 서문‧칠성 야시장은 ’23년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고, 특히 서문시장은 지역의 핵심 관광명소화를 추진하는 문체부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K-마켓) 1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표 야간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장 후 7년이 경과된 서문 야시장은 젊은층과 관광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칠성 야시장은 징검다리 등 신천 친수공간을 활용한 가족방문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년과 같이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해 드리고자 임시 휴장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혹한기 동안은 타 지역 야시장들처럼 재도약을 위한 휴장을 할 예정이다.
서문·칠성 야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 1월에 꿈과 열정을 펼칠 야시장 셀러들을 공개모집할 계획으로 서문 야시장 30명(푸드트럭 6명, 음식매대 24명), 칠성 야시장 20명(음식매대 20명) 등 총 50여 명의 야시장 운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야시장 셀러 모집은 1차(서류심사), 2차(품평회심사)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공고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www.dtmsa.or.kr)를 통해 올해 1월 중 공고 예정으로, 선정된 셀러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영업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3월 재개장 시 서문 야시장은 기존의 일반매대와 함께 플리마켓영업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을 점차 늘리면서 젊은층과 외지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특화 관광상품 및 메뉴 개발로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칠성 야시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야맥페스티벌 등 참여형 이벤트 및 공연 확대로 야시장별 특성을 살려 운영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두 달간의 휴장기간을 통해 서문·칠성 야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 야시장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