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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청사1동 정동전망대, 평일에도 시민에게 개방···전망대 내 카페(다락)도 확대 운영

요즘한국

2024. 4.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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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에 있는 정동전망대를 4월 1일(월)부터 평일에도 확대 개방한다. 정동전망대는 2013년 처음 개방한 이후로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명소이나, 코로나19 이후 폐쇄되었다가 ’22년 11월 재개방해 주말에만 운영해 왔다. 

 

정동전망대는 평일에는 출퇴근‧점심시간 혼잡도를 고려하여 13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개방된다. 주말에는 09시부터 17시 30분까지 기존 개방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개방으로 정동전망대는 일주일 내내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휴게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서울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1층에서 13층 정동전망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동전망대 전망

전망대 내 카페(다락)도 확대 운영

전망대 내 카페인 ‘카페다락’도 방문 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그간 카페는 일요일은 휴무로 운영되지 않았지만, 일요일에도 전망대 개방 시간인 09시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카페다락’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커피, 음료, 쿠키,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편히 즐길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도심 속 여유 있는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과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

전망대에 오르면 북동쪽 서울광장·서울시 본관청사를 시작으로 덕수궁을 지나, 북서쪽 정동 일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왕산까지 뚜렷이 보일 정도로 멋진 경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1900년대 당시 국제교류와 외교의 주요 무대였던 서양 건축양식의 외국공사관과 정동교회·이화학당·경운궁 등 정동 일대의 옛 사진을 전시하고 있어 정동의 변화상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전망대 내에는 정동 일대 주요 공간에 대한 설명이 가미된 파노라마 사진과 스토리보드가 전시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근현대 서울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안내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호 총무과장은 “정동전망대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 도심의 보기 드문 뷰 맛집이다”며, “정동전망대 확대 개방을 계기로 보다 많은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