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붓꽃과 창포가 피어있는 야외 대형 갤러리 카페에서여유를즐기며 예술적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서울시는오는 5.19.(금)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서울창포원’에서 시민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꽃을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2023 공원사계축제, ‘꽃 기억해’』를 개최한다.
‘서울창포원’은 붓꽃이 있는 특수 식물원이자 생태공원으로 2009년 조성됐다. 붓꽃원과 더불어 약용식물원, 습지원, 초화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여러 식물과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1,7호선 도봉산역 바로 앞에위치해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하다. 서울둘레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주말에는 가볍게 걸으며 여가를 즐기려는 시민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2023년 공원 사계 축제의 첫 번째 봄 행사는 ‘꽃 기억해’라는 제목으로찾아온다. 바라보기만 하는 꽃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꽃을 기억하고, 즐기며, 가족·연인·친구와 ‘꼭 기억해’야 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가시간이 되도록 “꽃 읽어주는 공원, 감성을 돋우는공원갤러리 카페”를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흐, 모네, 신윤복, 클림트 등 유명 화가가 그림으로 표현한 붓꽃과 창포를 실제 살아있는 꽃과 함께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도록 공원에갤러리가 꾸며진다. 명화와 창포원의 절경을 배경으로 내가 명화 속 주인공이된 것 같은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서울창포원 붓꽃원과 연못 데크를 따라 ① 고흐의 ‘붓꽃’(Vincent VanGogh ‘Irises’) ② 모네의 ‘노란붓꽃’(Claude Monet ‘Yellow Irises’)③ 신윤복의 ‘단오풍정’ ④ 클림트의 ‘꽃이 있는 농장 정원’(Gustav Klimt‘Farm Garden With Flowers’)이 공원의 자연과 어울려 대형 그림으로전시된다.
명화와 생화가 함께하는 공원 갤러리는 전문 해설사가 함께 걸으며 꽃을 읽어주는 꽃 도슨트 프로그램 ‘창포병풍’으로 더 깊이 있게 감상할수있다. 명화 속에 그려진 창포와 붓꽃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와 꽃의 생태적 특징들을 도봉산과 창포원의 역사, 인생과 엮어 흥미롭게 풀어내는해설을 듣다 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 창포원 곳곳을 모두 돌아보게된다.
행사기간 중 주말에만 9회 운영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 에서 5.18.(목)부터 참가자를 사전 모집하니 관심 있는 시민은 미리신청하여야 한다. 요일마다 운영 시간과 횟수가 다르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창포병풍’은 작년 가을부터 서울시가 운영중인 공원 여행 프로그램 <서울공원유람기>의 2023년 첫 유람지이다. 일상 속에서 익숙하게만 느꼈던 공원에대해 그간 알지 못했던 역사, 생태, 문화적 이야기를 해설사(가이드)와함께 여행하듯이 새롭게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요가, 음악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을 결합해 운영한다.
7월에는 푸른수목원에 찾아올 ‘꽃 기억해’ 여름축제와 함께 운영하고, 9월부터 선유도공원, 낙산공원 등에서 본격적인 공원유람이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창포원 곳곳에는 야외 카페처럼 빈백 등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축제를 즐기다 자유롭게 앉아 휴식하기 좋다. 행사 기간 중주말4일 동안은 꽃을 주제로 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열리니꼭 참여해보자.
특히 잔디마당에 마련되는 ‘공원카페’에서는 누구나 촬영용 소품으로 피크닉 바구니, 화구상자, 보드게임 등 재미난 즐길거리를 주문해 대여할수있다. 각자의 휴식공간으로 가져가 함께 온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기고나서 자유롭게 반납하면 되니 공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인생사진을 남겨보자. 카페 한편에는 작은 무대가 마련돼 주말 오후 2시마다 버스킹공연이 펼쳐진다. 공원에서 즐긴 꽃들을 구매해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플리마켓도 함께 열린다.
○ 즐길거리(상시 대여) : 테마형 포토소품 피크닉 바구니 4종(웨딩, 가족, 연인, 친구), 그리기 도구가 있는 화구상자, 즐거운 보드게임 6종, 명화퍼즐 맞추기
○ 버스킹(주말 오후 2시) : 핑거스타일 기타, 마술사, 해금 연주, 봄 발라드
○ 꽃 플리마켓 : 절화, 반려식물(포트분), 화분(토분) 판매
안내센터 뒷마당에서는 꽃을 주제로 한 4가지 종류의 원데이 클래스체험카페가 열린다. 꽃이나 식물의 잎으로 붓을 만들어 그림을 그리는‘식물붓으로 그림 그리기’, 모래로 그려보는 ‘샌드아트 꽃 그림’, ‘주름지꽃만들기’, ‘명화 컬러링북’ 등 프로그램에 별도의 예약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창포원 ‘책읽는언덕’에서는 추억의 공중전화부스를 책장으로 새활용한 북카페를 운영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꺼내 보며 여유를 즐길수있도록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서는 ‘꽃으로 보는 MBTI’ 체험도 준비돼 나에게 꼭 맞는 꽃을 처방받는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서울창포원을 방문해 가족·친구·연인과 만든 행복한 추억을 사진으로남겨 ‘꽃(꼭)’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스팟을 공원 곳곳에 조성한다. 명화로 구성된 공원 갤러리를 비롯하여 아치터널 선캐쳐, 전화부스책방,고백길, 너의 이름 데크길 등 봄날의 감성을 담은 포토존을 찾아다니며 2023년의 봄과 꽃을 추억으로 기록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회관계망(SNS)활동이 활발한 엠지(MZ)세대를 위한 소통형 이색이벤트 ‘공원에 피어난 너의 이름’도 준비됐다. 서울의공원 인스타그램댓글을 통해 소중한 사람의 이름과 전하고 싶은 말을 신청하면, 선정된 사연을 창포원 데크길과 붓꽃원 디딤돌길에 레터링해 감성 포토존으로 조성한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서울의공원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후속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