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의 가파른 확산으로 이번 명절도 가족친지 간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새해 인사를 위한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매해 준비하는 새해 선물이지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이 다 같은 것은 아닌 듯 하다. 나름 신경써서 준비한 선물임에도 받는 사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이 되는 게 선물이다.
그렇다면 임인년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다가오는 설 명절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약 5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브 채널에서 새해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유튜브 커뮤니티탭에서 제공하는 설문조사 기능을 활용해 많은 이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상품권', '한우선물세트', '건강기능식품', '과일선물세트', '화장품선물세트' 등 항목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총 1천1백여명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 올 설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쓰기 편한 현금·상품권'이 차지했다. 무려 81%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정말 원하는 선물을 스스로가 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흔히 명절선물세트의 대표주자로 일컫는 '한우선물세트'는 7%로 두번째를 차지했고, '건강기능식품', '과일선물세트', '화장품선물세트' 등은 5% 이하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결과를 나타냈다.
참고로 해당 유튜브 채널의 시청자층은 남성:여성의 비율이 75:25로 남성이 많은 편이고, 연령대 비율은 45-55세 26%, 55-64세 41%, 65세 이상 24%로 45세 이상 중장년층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