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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국가는 어디일까?

세계는 요즘

2023. 2.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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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특히, 서구권 선진국에서는 일자리의 유연성과 원격 근무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 여가 등을 더욱 균형있게 조절 할 수 있는 도입되고 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법정 근로시간을 단축하거나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를 도입하는 노동법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근로시간 단축, 일과 가정의 양립,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근로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국가나 산업 분야에서는 여전히 과도한 근로시간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자동화·무인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또한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인구통계분석서비스 'World Population Review'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평균 근로시간은 40~50시간이라고 한다. 고소득 국가 및 선진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주당 근로시간이 짧고 휴가일수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초과 근무에 대한 보상과 근로자 친화적인 규정이 더 많으며, 육아 휴직에도 우호적이라고 한다. 반대로 근로시간이 길고 근로자 보호가 미흡한 국가는 열심히 일하는 국가로 꼽히지만 국민들의 행복도가 낮고 과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World Population Review'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긴 국가 1위는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모리타니(Mauritania)로 주당 근로시간이 54시간에 이른다. 2위는 53시간을 기록한 이집트(Egypt), 3위는 51시간의 감비아(Gambia), 4~6위는 50시간의 카타르(Qatar)와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레소토(Lesotho), 7위는 49시간의 방글라데시(Bangladesh), 8~10위는 48시간의 몽골(Mongolia)과 케냐(Kenya), 레바논(Lebanon)이 차지했다.

 

Countries with the Longest Workweeks (in hours — ILO 2022)
Rank Country Work Week Hours
1 모리타니(Mauritania) 54
2 이집트(Egypt) 53
3 감비아(Gambia) 51
4 카타르(Qatar) 50
5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50
6 레소토(Lesotho) 50
7 방글라데시(Bangladesh) 49
8 몽골(Mongolia) 48
9 케냐(Kenya) 48
10 레바논(Lebanon) 48

 

반면에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국가 1위는 호주(Australia)가 차지했다. 호주의 근로자들은 주당 평균 29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호주와 스페인, 스코틀랜드 등 몇몇 국가에서는 주 4일제 시범 시행을 진행중이기도 하다.

 

2위는  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Micronesia, 30시간)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3~4위는 31시간의 소말리아(Somalia), 카자흐스탄(Kazakhstan), 5위는 32시간의 지부티(Djibouti), 6~8위는 34시간의 말라위(Malawi)와 노르웨이(Norway), 가나(Ghana), 9~10위는 35시간의 독일(Germany)과 스위스(Switzerland)가 차지했다. 한편, 한국(South Korea)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8시간으로 조사됐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국가 TOP 10

'World Population Review'는 일반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국가들은 짧은 주당 근로시간과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으며 반면에 저소득 및 개발도상국가들은 근로시간이 짧아도 양질의 일자리는 구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