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보다 동물 친화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갖도록 동물에 대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원카인드 플래닛(OneKindPlanet)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동물 10마리를 발표했다.
원카인드 플래닛의 자료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 순위 TOP 10에서 10위를 차지한 동물은 숲멪토끼(Brown Hare)이다. 유럽과 아시아 서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숲멪토끼는 길고 강력한 뒷다리를 이용해 지그재그 형태로 뛰는 것이 특징이다. 번식기인 이른 봄이 되면 마치 복싱을 하듯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암컷이 수컷을 거부하기 위한 동작이다. 숲멪토끼의 달리기 속도는 시속 77km에 이른다.
9위는 검은꼬리누(Blue Wildebeest)가 차지했다. 동부아프리카와 남부아프리카의 사바나 평원에서 서식하며, 어깨가 넓고 탄탄한 근육질 외모를 자랑한다. 검은꼬리누의 최고 속도는 사자와 비슷한 시속 80km이다.
8위는 창처럼 생긴 뾰족한 윗 턱과 길다란 몸을 가진 청새치(Marlin)가 차지했다. 주로 태평양과 인도양에 서식하며 길이는 5m, 무게는 800kg까지 나간다. 청새치는 시속 80km로 헤엄칠 수 있다.
7위는 가지뿔영양(Pronghorn Antelope)이 차지했다.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가지뿔영양은 비슷한 외모로 인해 영양의 한 종류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기린과 먼 친척관계이다. 가지뿔영양의 최고 속도는 시속 98km에 달한다.
6위는 돛새치(Sail Fish)로 돛모양의 등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인도양과 태평양에 서식하며 길이는 3m, 무게는 90kg을 넘지 않는다. 시속 110km로 물속을 질주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물고기이다.
5위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치타(Cheetah)가 차지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서식하며 날씬한 체형과 긴 다리, 발톱을 이용해 땅을 박차고 달리며 빠른 먹잇감을 쫓는데 능숙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113kh에 달하며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유명하다.
4위는 박차날개기러기(Spur-Winged Goose)가 차지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서식하며 길이는 75~115cm, 무게 4~6.8kg, 날개 길이는 150~200cm이다. 넓은 날개를 이용해 시속 142km로 날 수 있다.
3위는 군함조(Frigate Bird)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한다. 바람의 흐름을 타고 몇 중 동안이나 날 수 있으며, 하루의 대부분을 비행하며 먹이를 사냥한다. 다른 바다새들이 잡은 먹이를 공중에서 빼앗아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군함조는 시속 153km로 날 수 있다.
2위는 꼬리 끝에 바늘 모양의 가시가 있는 바늘꼬리칼새(White Throated Needletail)가 차지했다. 절벽이나 속이 빈 나무에 둥지를 짓고 작은 곤충을 먹이로 삼는다. 수평 비행시 최대 시속 171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 순위 TOP 10, 1위는 '하늘의 제왕' 매(Peregrine Falcon)가 차지했다. 극 지방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서식하며 공중에서 날다가 먹잇감을 발견하면 다이빙하듯 급강하여 날카로운 발톱으로 낚아챈다. 순간 속도가 시속 322km에 달하며 이는 F1 자동차의 속도에 맞먹는다. 매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알려져 있다.
종합하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 TOP 10 순위는 1위 매, 2위 바늘꼬리칼새, 3위 군함조, 4위 박차날개기러기, 5위 치타, 6취 돛새치, 7위 가지뿔영양, 8위 청새치, 9위 검은꼬리누, 10위 숲멪토끼 순이다.
By 오늘실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