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세종학당재단 '제5회 세종한국어평가(SKA)' 전 세계 13개국 세종학당에서 시행

요즘한국

2024. 5. 23. 16:10

본문

세종학당재단(이하 ‘재단’)은 5월 25일(토)부터 6월 2일(일)까지 ‘제5회 세종한국어평가(Sejong Korean Language Assessment, 이하 ’SKA‘)’를 시행한다.

 

재단에서 개발한 한국어 숙달도 평가 시험 SKA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 4개 영역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이번에 5회째를 맞는 SKA는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지역 13개국 22개 세종학당에서 시행되며, 세종학당 수강생뿐만 아니라 자신의 한국어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외국인 2,252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2024년 세종한국어평가(SKA) 공식 평가장

SKA는 2022년 9월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지난해 세 번(제2~4회)의 시험을 거쳐, 지금까지 약 5,060명의 외국인이 자신의 한국어 능력을 측정한 바 있다. 지난해 SKA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98.2%가 ‘재응시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하는 등 응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국내외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우수 외국인력의 입국 및 선발 등에 SKA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을 위한 한국어 능력 심사 기준으로 SKA를 활용했으며,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등에서는 외국인 재학생의 학부 전공 결정 등에 한국어 자격 요건으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예술종합학교 AMA+ 장학생 및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 선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 현지 직원 한국어 능력 검증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올해도 세 번의 시험을 전 세계 55개소 세종학당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제5회 세종한국어평가(SKA)’을 시작으로 8월 24일(제6회), 10월 26일(제7회)에 시행할 예정이며, 접수 일정,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SKA 누리집(https://ska.ksi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국어평가 바로가기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는 SKA가 입학, 취업 등에 활용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SKA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문항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공신력과 활용도를 높이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