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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도 듣고 직장도 다니고'···도제학교서 취직까지

대구 뉴스/교육

2021. 12. 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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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공업고등학교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심사에서 CNC선반가공(전자기계과), 제동제어기기제작(전기정보과) 분야에 추가 선정되었다. 기존의 전자과에 두 학과가 더해지면서 전체 6개 학과 중 3개 학과가 도제학교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업 간담회, 대구시교육청

도제학교란 도제학교에 참가하는 학생이 상호 결연을 맺은 기업현장에서 일과 현장훈련을 하고 학교에서는 직무 이론 교육을 병행하는 제도이다. 쉽게 말해서 학생 신분으로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듣고, 직장인으로서 회사에 나가서 현장에서 실무를 보고 급여를 받는 것이다. 도제학교 참여 학생들은 도제학교 과정이 종료되면 일반 근로자로 전환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취직에 성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도제학교 참가 시 산업기능요원 배정 1순위 혜택을 받음으로써 입대로 인한 경력손실을 방지할 수 있으며, 현장훈련(OJT)은 근로로 인정받아 급여를 받으면서 도제학교를 진행할 수 있고, 전문학사 학위취득과 연계되어 일학습병행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부가적으로 500만 원의 고교취업연계 장려금도 지원되기 때문에 취업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영남공업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전개해 특성화고등학교로서는 유일하게 2021학년도 전국방과후우수교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취업맞춤반과 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