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은 초등학생의 기초·기본 학력증진을 위해 오는 6월 27일(화)까지 초등학교 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수리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초등 수리력 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는 학습지원대상 학생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초·기본 학력증진을 위해 초등 교사의 수학과 교수·학습 지도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학 교과서 집필 위원 등 전국의 우수 강사를 초대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수학과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지도 내용을 분석해 학년별, 주제별 문제해결에 중점을 둔다.
특히, 실제 학생들이 겪는 수학의 오개념과 난개념을 찾아보고 지도 방법 및 보충 지도 내용을 강화하는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과 학습에서 오류에 빠지는 부분을 사전에 파악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수학을 지도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부 연수 내용을 보면, 수학의 기초이면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수와 연산 부분뿐만 아니라 도형이나 비례배분 등 영역별 세부과정을 저학년과 고학년 각각 10개 과정으로 구성해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필요한 영역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연수는 겹자석 수카드, 자석피자분수 등 교구를 활용하여 교사들이 직접 구체물을 조작하는 활동 중심의 이론과 실습이 함께 이루어지는 강의로 구성했고, 고학년 연수는 특별한 교구가 없어도 수학적 원리를 탐구하여 학생들의 오개념과 난개념을 타파하고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영자 대구교육연수원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학과 교육 방법의 이해 및 지도에 대한 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학습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과 기초·기본학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