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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웨딩드레스 - 동성로축제 웨딩모델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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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순백의 웨딩드레스, 그런 웨딩드레스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 줄 웨딩모델을 뽑는 웨딩모델선발대회가 대구 동성로축제 전야제로 열렸습니다.


대구는 대봉동 일대에 웨딩거리라 있을 정도로 웨딩산업이 발달해있는 곳이기도 한데, 지난 동성로축제부터 웨딩모델선발대회가 함께 열리있습니다. 동성로 일대가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지이기도하고, 패션ㆍ뷰티 관련 상점들이 즐비한 곳인터라 동성로축제에서는 관련 이벤트를 많이 접할 수 있죠.

이번 제2회 웨딩모델선발대회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열명의 남녀 후보자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첫번째로 이브닝 드레스 심사가 열렸습니다.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여자 후보들의 아리따운 모습에 이어 멋지게 차려입은 남자 후보들의 모습도 함께 보시죠.


왼쪽 모델의 경우 키가 무려 190cm라고 하는데, 어떻게하면 그리 클 수 있냐는 남자 사회자의 질문에 편식하지 않고, 농구를 하니 크더라는 평범(?)한 답변에 사회자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죠. 얼마나 큰지 하이힐을 신은 여자 사회자가 한참을 올려봐야하더군요. :)


이브닝 드레스 심사가 끝나고, 신인그룹으로 보이는 BOW의 공연에이어 최종 결선에 오른 다섯 후보자의 장기자랑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댄스를 선보였는데, 190cm의 남자후보는 비스트의 '쇼크' 댄스를 멋지게 선보이더군요. 키도 커, 춤도 잘 춰 참 세상 불공평하더군요. :)


개인적으로는 남자다보니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여성 후보의 오렌지캬라멜 '아잉'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세번째 사진의 남자 후보가 선보인 걸스데이 '반짝반짝'이 관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성 관객들이 많이 좋아하더군요. :)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웨딩드레스 심사!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멋진 턱시도를 입은 후보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두 명의 후보자! 흥미롭게도 남녀 한명씩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되었네요. 한명은 대상, 다른 한명은 금상을 타게 되죠. 상금도 대상은 금상보다 두배나 많더군요.


대구 동성로축제 전야제로 열린 제2회 웨딩모델선발대회 대상은 바로 190cm 우월한 키의 남자 후보가 차지하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그렇게 되었죠. :)

화려한 전야제에이어 20일부터 3일동안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는 동성로축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개막경축쇼에서부터 패션쇼, 뷰티쇼 그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 동성로가요제까지 3일간 화려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이 보러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