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의 '검사와 스폰서' 보도를 통해 '스폰서 검사'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는 대구참여연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등 대구지역 32개 단체가 모여 부패검사 처벌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부패검사 처벌 및 검찰개혁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참여한 지역시민단체 대표들은 2005년 '삼성 X파일' 사건,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떡값 검사 명단 폭로 등의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이번 논란 또한 검찰은 '자성'과 '성찰'이라는 말로 유야무야하는 행태를 보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며 '스폰서 검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PD수첩 스폰서 검사 파문, 특검 도입해야...
그리고, 이번 사건과 같은 행태들이 부산경남의 일만이 아니라 검찰사회내 만연해있지 않은가라는 의혹이 들 수 밖에 없다며 대구지검 또한 철저한 내부 점검과 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