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7일(월)부터 8월 18일(금)까지 2주간 대구광역시교육청 관내 난독 경계선 초등학생 중 희망자 66명을 대상으로 ‘시선추적검사 기반 읽기 발돋움 교실’을 운영한다.
‘시선추적검사’란 컴퓨터 화면에 비춰지는 글을 읽는 학생의 눈동자 움직임을 적외선 특수 카메라로 포착해 시각적 이미지로 추적하여 읽기 유창성 및 읽기 집중력을 다각도로 진단하는 검사로, 이를 통해 난독 경계선에 있는 학생들의 읽기 특성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읽기 발돋움 교실에서는 시선추적검사 및 한국어읽기능력검사(KOLRA)를 바탕으로 난독 경계선 학생 각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읽기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함으로써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학생별 읽기 유형 분석 및 맞춤형 읽기 솔루션에 대한 학부모 상담 및 담임교사 컨설팅 등도 함께 이루어지며, 방학 중 온라인 학습 제공을 통해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읽기 학습을 지원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삼선 교육장은 “서부교육지원청은 대구기초학력지원센터(시교육청, 동부, 서부, 남부, 달성) 중에서 난독지원센터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가 우려되는 요즘, ‘시선추적검사 기반 읽기 발돋움 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읽기와 학습에 좀 더 자신감을 얻고 학부모들은 자녀를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읽기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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