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교지원센터는 원활한 신학기 준비와 학교 교직원 업무 경감을 통한 학교 교육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 87교를 대상으로 ‘교과서 배부지원 사업’을 2월 24일(금)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의 경우 교육과정이 다양해짐에 따라 공통과목 외에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의 교과서 종류가 많아져 신학기 준비로 바쁜 1~2월에 교과서를 배부하는 업무는 학교 업무담당자에게 부담이 되어 왔다.
대구학교지원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학교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교과서 배부 지원 사업’을 신설해 고등학교 94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교과서 분류 희망 일정과 배부 방식을 신청 받아 학교별로 교과서 배부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학교는 총 87교로, 학교 수요 조사를 통해 학교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대학생 위주로 구성된 인력을 지원해 ▲교과서 보관 상자 해체 ▲과목별 수량 확인 ▲교과서 분류(학생별, 학급별) 및 현장 정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입생 교과서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자체 제작한 가방에 교과서를 담아 배부하고 있다.
2월 20일(월) 현재까지 78교에 교과서 배부 업무를 지원했고, 지원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모든 학교가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되고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를 보이는 등 학교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복 대구학교지원센터 단장은 “학교가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