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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필·고희안 새앨범 ‘Dear Mozart’ 발매···재즈-클래식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엔터로그

2024. 4.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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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재즈계의 정상급 연주자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모차르트를 재즈로 들려준다.

 

18일 발매되는 신현필 고희안의 새 앨범 ‘Dear Mozart’는 두 사람이 2019년부터 시작한 클래식-재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 ‘Dear Chopin’(2019)과 ‘Dear Shubert’(2022)로 클래식과 재즈 애호가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던 두 사람은 클래식 음악의 최정점에 있는 모차르트를 재즈로 재해석해 연주한다.

 

뮤직앤컴퍼니

신현필, 고희안 두 사람은 ‘Dear Mozart’에서 모차르트 일생에 걸쳐 넘치는 다채로움과 광범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전달할 수 있는 총 11곡을 엄선해 수록했다. 정교함과 유려함, 모든 영역에서 클래식 음악 최정점에 위치하며 동시에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모차르트의 음악인만큼 신현필, 고희안 두 사람은 선곡부터 연주까지 수록곡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조율해 완성했다.

 

특히 곡에 따라 복잡하고 정교하게 조율된 모차르트 음악을 색소폰과 피아노, 단 두 대의 악기로 표현하며 템포와 스케일을 과감하게 변주하고 장르적 즉흥성을 더해가며 그가 만든 멜로디를 선명하게 살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뮤직앤컴퍼니

‘Dear Mozart’에는 ‘피아노 소나타 16번’(Piano Sonata No.16), ‘피아노 협주곡 23번’(Piano Concerto No.23), ‘바이올린 소나타 21번’(Violin Sonata No. 21 in E Minor) 등 모두에게 익숙한 모차르트의 명곡들이 수록돼 있으며, ‘자장가’로 알려져 있는 ‘Wiegenlied (Lullaby) K.350’, ‘작은별’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12 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 K.265’, ‘터키행진곡’(Piano Sonata No.11 In A Major, K.331) 등도 포함됐다.

 

신현필, 고희안 두 사람은 버클리 음대 동문으로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고 있는 연주자들이다. 신현필은 연주 활동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고희안은 프렐류드, 고희안트리오 등의 멤버로 활동하며 경기소리꾼 이희문 함께 하는 이고프로젝트(ego project)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신현필, 고희안 두 사람은 ‘Dear Mozart’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2024년 5월 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