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4월 10일(월), 오후 2시 서구 평리공원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단디 알기’ 건강 캠페인을 개최했다.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과 집중관리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만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자 기획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의 ‘9’를 강조하는 의미로 매월 9일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동성로 광장 등에서 8개 구‧군 보건소가 동시에 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심뇌혈관질환 단디 알기’를 주제로 한 건강 캠페인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대구광역시 금연지원센터, 대구광역시 응급의료협력추진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시민건강놀이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혈압, 혈당 측정은 물론 급성 심근경색증‧뇌졸중 조기 증상 홍보, 심폐소생술 체험과 AED 사용법 안내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초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 체험관을 운영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사망원인 중 1위인 암(신생물)에 이어 2위 질환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인구의 고령화 및 생활 양식의 변화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혈압, 당뇨병 등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적절히 관리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꾸준한 자가관리와 건강생활실천이 필요하다.
강연숙 대구광역시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을 때 빠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사전 예방이다”라며 “건강 캠페인 참여로 자신의 혈압, 혈당 수치를 알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요즘대구